1. 영화 ‘룸’ 정보
룸 Room
개봉: 2016년 03월 03일
장르: 드라마
국가: 아일랜드
감독: 레니 에이브러햄슨
출연: 브리 라슨, 제이콥 트렘블레이
상영시간: 118분
2. 영화 ‘룸’ 선택 이유
영화 ‘룸’은 작은 방안에의 감금 그리고 그 좁은 방안에서의 임신, 양육이라는 충격적이 소재를 다루고 있습니다. 영화를 보고 난 후 알게 된 사실이지만 영화 ‘룸’은 소설을 원작으로 하며, 소설은 오스트리아에서 실제로 일어났던 친딸 감금 사건을 각색하여 만들어진 실화라고 합니다. 영화는 납치범과 폭력에 초점을 맞추기보다 엄마 조이와 아들 잭을 중심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그리고 감금되어 있던 방을 탈출하는 사건으로 이야기가 끝나는 것이 아닌 그 이후 마주하는 현실이야기를 그리며 엄마와 아들의 관계를 감동적이게 다루고 있습니다. 만약에 이 영화가 납치범과 폭력, 탈출에 초점을 맞춘 영화였다면 단순한 영화가 되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엄마와 아들의 애착관계에 초점을 맞추며 영화를 보는 관람객에게 애틋함을 전달하며, 탈출 후의 이야기를 다루며 엄마와 아들에게 일어났던 끔찍한 사건의 안타까움과 바깥세상에 적응하기까지의 어려움을 보며 뭉클함을 느끼게 합니다. 이런 이유로 충격적 소재이지만 애틋한 이야기로 관람객을 감동시킨, 영화 ‘룸’을 꼭 봐야할 영화로 추천합니다.
3. 7년간의 감금 그리고 탈출, 영화 ‘룸’ 줄거리
열일곱 살 조이는 어느 날 밤 갑자기 길을 가다 납치됩니다. 그리고 아주 작은 방, 그곳에 갇혀 열일곱 살 소녀 ‘조이’는 7년이라는 세월을 보내게 됩니다. 그리고 7년의 세월 동안 납치범은 주기적으로 작은방을 찾아와 조이를 성폭행하고 조이는 그런 납치범의 아이를 갖게 되며 아들 잭을 낳게 됩니다. 조이와 잭은 세상과 단절된 채 서로를 의지하며 작은 방에서 살아갑니다. 아이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엄마 조이 덕분에 잭은 작은 방안에서도 밝은 모습으로 성장합니다. 잭에게는 이 좁은 공간이 세상의 전부입니다. 방안의 모든 사물은 그에게 친구가 되고, 텔레비전 속 사람들은 모두 가짜입니다. 하지만 엄마 조이는 점점 커가는 잭을 더 이상 이 좁은 방안에 살게 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조이는 잭을 위해 탈출 계획을 짜고 실행에 옮깁니다. 우여곡절 끝에 조이는 잭을 바깥세상으로 내보내는 데 성공합니다. 바깥에 나와 처음으로 실제 하늘을 본 잭은 이 모든 것이 텔레비전에나 나오는 가짜가 아니었다는 것을 실감합니다. 탈출에 성공한 잭은 엄마 조이가 가르쳐준 대로 행인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극적으로 7년 만에 조이까지 세상 바깥으로 구출됩니다. 조이는 7년만에 부모님을 다시 만나게 됩니다. 하지만 7년이라는 세월동안 두 분은 이혼을 하였으며 부모님과 세상은 조이가 알던 것과는 많은 변해 있었습니다. 조이는 지나친 언론의 관심, 따가운 주변의 시선 그리고 변해버린 주변환경에 적응하지 못하고 병원에 입하는 상황까지 처하게 됩니다. 반면 잭은 천천히 사회에 적응해 갑니다. 잭은 엄마 조이에게 힘이 되어 주고 싶어 합니다. 그리고 조이가 퇴원한 어느날 잭과 조이는 갇혀 지내던 그 방에 찾아가 작별인사를 합니다.
4. 충격적 실화 이야기 ‘룸’ 후기
코로나 시절 집에서 할거 없어 보게 되었던 영화입니다. 영화 보기 전 포스터만 보았을 때에는 따뜻한 느낌으로 엄마와 아들의 사랑을 그린 감동적 영화인가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영화는 제 생각과는 정반대로의 반전영화였습니다. 납치범에게 7년간 감금되었다는 사실도 놀랍지만, 그 안에서 아이와 함께 같이 갇히게 되었다는 것이 충격이었습니다. 아들에게 그 작은 방은 집이고 놀이터고 아이가 상상할 수 있는 세계의 전부였습니다. 하지만 영화 룸은 충격적인 7년간의 감금 생활 그리고 그 안에서 아이를 키운다는 말도 안 되는 소름 돋는 이야기이지만 공포스럽고 자극적으로 표현하지 않습니다. 영화 ‘룸’은 납치와 감금보단 엄마와 아들의 둘 관계에 대해 더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작은 방 안에서 서로 의지하며 서로가 세상의 전부인 모습을 순수하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영화 룸은 미국의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네 개 부문에 후보로 올랐으며 여주인공인 브리 라슨은 여우주연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영화를 보고 나면 엄마 조이 역을 맡은 ‘브리 라슨’이 충분이 여우주연상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들을 위한 감정신과 그리고 그녀가 탈출 후 사회생활에 적응해 자가는 심경변화들은 보는 이들도 가슴을 아프게 합니다. 게다가 영화 속 아들인 잭의 연기 또한 놀랍습니다. 어린아이가 어떻게 저런 연기를 할 수 있나 싶을 정도로 탈출 후 처음 바깥에서 느껴본 햇빛과 하늘을 마주했을 때의 어린아이의 얼굴에는 신기하기도 혼란스럽기도 무섭기도 한 감정을 나타내며 관람객에게 잘 전달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