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영화 ‘어글리’ 정보
제목: 어글리 Uglies
개봉: 2024년 09월 13일
장르: SF
국가: 미국
감독: 맥지
출연: 조이 킹, 키스 파워스, 레버른 콕스
러닝시간: 102분
2. 소설 원작 ‘Uglies’
영화 어글리는 작가 스콧 위스터펠드의 SF 소설 ‘Uglies’를 원작으로 각색하여 만들어졌습니다. 소설은 3편의 책으로 출간되었으며 이 책은 뉴욕타임즈의 베스트셀러로 오랜 기간 선정되었고 오디오 북으로도 만들어지는 등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소설이 3부작이듯 영화 ‘어글리’도 2편을 예고하고 있어 2편을 기대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3. 완벽한 존재, 영화 ‘어글리' 줄거리
영화 어글리는 과거의 지구 생태계로 출발합니다. 과거 인간들은 자원을 낭비하며 전쟁과 혼돈을 일으켰습니다. 이런 지구를 구하기 위해 몇몇 과학자들은 재생 가능한 동력원을 개발 하였지만 한 가지 해결하지 못한 문제점이 있었으니, 그것은 인간성이었습니다. 인간들은 '차이'로 인해 다른 계급과 국가들을 만들었고 또 이것이 혼동을 야기하기 때문입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과학자들은 극단적 해결책을 찾았습니다. 그 해결책은 '변신'으로, 모든 사람들이 16번째 생일에 성형수술을 받고 완벽해지는 것입니다. 그들은 완벽해지면 모든 갈등이 사라지고 행복할 것이라 합니다. 탈리는 16번째 생일은 몇 달 앞에 두고 언제나 그렇듯 매일 가상으로 프리티가 된 모습을 확인합니다. 탈리는 가장 친한 친구 페리스와 함께 몰래 기숙사를 빠져나와 프리티들이 머무는 도시를 구경합니다. 오늘밤이 지나고 다음날이 되면 페리스의 수술 날로 탈리가 수술받기 전까지 몇 달간 떨어져 있어야 하는 그들은 아쉬워합니다. 그들은 한 달 뒤에 다리 밑에서 만나기로 합니다. 한 달이 흐른 후, 그와 만나기로 한 장소에 가지만 그의 모습은 보이지 않습니다. 탈리는 그를 보기 위해 프리티들이 머무는 도시에 몰래 침입합니다. 그리고 페리스를 만나지만 냉정한 말을 내뱉는 그는 그전과 어딘가 모르게 달라졌고, 프리티들의 도시에 몰래 침입한 탈리는 발각될 위기해 처하게 되며 도망칩니다. 탈리는 같은 학교 셰이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기숙사에 돌아옵니다. 탈리와 셰이는 생일이 같으면 여러 가지 공통점이 많아 금방 친해집니다. 탈리와 셰이가 수술을 받기로 한날이 하루 앞으로 다가옵니다. 하지만 셰이는 갑자기 수술을 받지 않겠다 합니다. 그녀는 책에나 나오는 이야기인 줄만 알았던 수술을 받지 않고 자연스럽게 늙어가고 자급자족하여 사는 스모크라는 집단에 들어가겠다 합니다. 그리고 탈리에게도 같이 가길 권하지만 탈리는 거절합니다. 수술 당일, 같이 수술받기로 약속했었던 셰이 홀로 남겨진 탈리 그러나 탈리는 수술자 명단에 이름이 없습니다. 학교의 교장 케이블은 탈리에게 스모크라는 집단은 학교를 공격한 무기를 개발 중이며 셰이가 위험해 처해 있다 합니다. 그리고 탈리에게 수술을 미루고 셰이를 찾아줄 것을 부탁합니다. 우여곡절 끝에 탈리는 셰이를 찾아내고, 셰이에게 사실을 밝히며 학교로 돌아가려 하지만, 셰이는 며칠 스모크 집단과 머물며 그들에 대해 알아보라 합니다. 자급자족하며 땀을 흘리고, 가족같이 웃고 즐기는 스모크 집단에 탈리는 어느 순간 진정한 행복을 깨닫습니다. 그리고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됩니다. 성형수술은 사람의 감정과 자아를 지워 인간을 통제하기 위한 것이라는 놀라운 음모였습니다. 그리고 교장 케이블이 말하던 무기는 바로 이를 바로 잡을 수 있는 치료제였습니다. 교장 케이블은 스모크 집단의 위치를 알아내고, 사람들을 붙잡아 수술시키기 위해 학교 본부로 데리고 갑니다. 탈리는 다른 이들을 구출하지만 한발 늦어 셰리는 강제로 수술을 받게 됩니다. 그녀를 그전 모습으로 되돌리려 하지만 아직 완전하지 않은 치료제를 그녀에게 사용하는 것은 위험이 따릅니다. 그리고 탈리는 본인이 성형수술을 받아 치료제의 실험체가 되기로 결심합니다.
4. 영화 ‘어글리’ 후기
영화 ‘어글리’는 소설을 원작으로 합니다. 역시나 매번 느끼는 것이지만 개인적으로 소설은 소설로, 만화책은 만화책으로 남는 것이 그 책의 가치를 진정으로 느낄 수 있는 방법인 것 같습니다. 소설 어글리를 읽어보진 않았습니다. 그러나 뉴욕타임즈의 베스트셀러 목록에 오랫동안 등재되었다는 사실만으로도 큰 인기를 끌었고 흥미로운 책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책의 많은 분량과 섬세함을 영화의 짧은 상영시간에 다 담기에는 부족하다는 단점이 이번에도 드러나지 않았나 싶습니다. 우선 영화의 개연성이 조금 부족한 듯싶습니다. 인간들 간의 계급 또는 국가들의 차이를 없애기 위해 모든 사람들이 완벽한 프리티가 된가는 의도가 잘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겉모습만 완벽한 프리티가 된 다하여 다름을 없앨 수 있는 것이 아니며 외모 또한 개인 선호도에 따르기 것이기 때문에 완벽이란 있을 수 없다 생각합니다. 이 영화는 소설과 같이 시리즈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영화 1편의 결말이 결말이라고 하기에는 아무런 의도와 목적을 나타내고 있지 않다 생각합니다. 이런 이유로 관람객에게 개연성이 떨어지고, 너무 급작스럽게 영화가 끝이 나버린 느낌을 주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다소 실망은 했지만 그래도 저는 한번 본 영화는 궁금하여 봐야 하는 성향이기에 한편으로 2편이 기다려지기도 합니다. SF물을 좋아하고 단순한 이야기 그리고 시리즈 물을 좋아한다면 킬링타임으로 넷플릭스 영화 ‘어글리’를 봐볼 것도 나쁘지 않다 생각합니다.